디어 마이 프렌드 노 노 그램 게임 네모로직 게임 아트웍 감성게임

디어 마이 프렌드 노 노 그램 게임 네모로직 게임

이런 게임류도 광고로 접해서 많이 봤지만 직접 해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왜 노 노 그램이라고 부를까요? no no gram!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네모로직이라는 언어의 경우에도 네모는 알겠는데 로직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게임을 하는 방법은 그리드 판에 한 칸씩 색칠을 해나가는 게임입니다. 색칠을 하는 규칙은 그리드 바깥에 왼쪽과 위쪽에 숫자가 쓰여 있습니다. 그 숫자만큼 색칠을 해야하며 만약 5라고 쓰여 있으면 다섯칸을 이어서 색칠해야 합니다. 그리고 2개의 숫자가 쓰여 있다면 예를 들어 1과 3이 쓰여져 있다면 1개의 칸과 3개의 칸을 따로 따로 색칠해야하고 그 둘 사이는 최소 1칸은 띄워야 합니다. 그리고 맞지 않는 칸을 선택하면 빨강색으로 x가 표시되는데 3번 틀릴 경우 게임 오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룰은 이게 다입니다. 게임은 5 x 5 그리드 판과 10 x 10 그리드 판과 같이 사이즈가 다릅니다. 이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칸을 완성했을 때 픽셀화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점입니다. 다 완성하고도 뭔지 모르겠는데 아래에 그림 제목이 그림이 뭔치 가르키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보면 그림 이해가 잘 됩니다. 맞다고 수긍하게됩니다. 

 

디어 마이 프렌드 노 노 그램 게임 아트웍 감성게임

이 게임의 경우 챕터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챕터는 캠핑입니다. 심플하고 컬러풀한 일러스트와 잔잔한 배경음악이 흐릅니다. 일러스트로 그려진 그림 중에 일부 풀과 같은 것은 바람에 흔들리듯 부드럽게 흔들립니다. 배경음악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캠핑 챕터에서는 총 12개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1개는 다시 3조각으로 나눠서 조각 조각 완성한 뒤에 합쳐서 큰 그림으로 봐야합니다. 다 완성하고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 2개는 4조각을 모아서 완성해야하고 마지막은 9조각을 모아서 완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총 풀어야 할 게임 수를 모두 세면 28개입니다. 그리드를 채우는 색상이 너무 예뻐서 황홀합니다. 정말 아티스틱한 게임입니다. 아름다워서 미적인 감수성을 채워줍니다. 

제가 완성한 그림은 새, 나뭇잎, 꽃, 달, 토끼, 태양, 모닥불, 텐트, 해와 구름, 호수 앞 꽃밭입니다. 숲속 캠핑과 어울리는 그림들입니다. 완성할 나머지 2개의 그림을 뭘까 궁금합니다. 연인일까? 무엇일까? 정말 궁금합니다. 

잔잔한 배경음악 위로 새소리와 시냇물과 같은 효과음이 더해져 정말 평화롭습니다. 캠핑 챕터가 끝나면 무슨 챕터가 나올지도 예고가 없는 상황이라 더욱 궁금합니다. 이렇게 모든 소스가 예쁘고 완벽하고 게임하는 순간이 초 단위로 좋으니 예술이라고밖에 할 수 없겠습니다. 

 

게임은 처음에는 쉬운데 점점 어려워집니다. 5x5에서 10x10의 칸을 채워야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 왼쪽과 위쪽에 쓰인 숫자가 큰 숫자면 처음에 쉬운데 그조차도 뒤로 갈 수록 없어집니다. 처음에 10이라는 숫자가 나타나면 그 칸을 다 채워도 되어서 편합니다. 9의 경우도 괜찮습니다. 양 끝에 한 칸씩만 남기고 8칸을 색칠해놓아도 안전합니다. 양끝에 어느쪽에 1칸만 색칠하면 되는 상황으로 그 만큼만 남겨두고 천천히 생각하면 됩니다. 8칸의 경우도 양끝에 2칸씩만 남기고 가운데는 칸을 채워놓아도 안전합니다. 6칸의 경우에는 가운데에 2칸을 채워놓아도 안전합니다. 5이하의 숫자부터 어렵습니다. 게임의 후반으로 갈 수록 큰 숫자가 안 나와서 어렵습니다. 

이게 풀릴까 걱정을 하다가도 어떻게든 풀게 됩니다. 이 칸은 이래서 안 되고 저 칸은 이래서 안 된다고 생각하며 풀어나가다 보면 신기하게 풀립니다. 

 

이런 게임의 경우 모노톤으로 된 게임들이 많던데 이렇게 컬러풀한 게임으로 시작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아트웍이 예뻐서 이 게임을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아트웍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완성된 그림이 예뻐야합니다. 이 게임은 완성된 그림이 예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모든 이미지 소스가 예뻐서 마음에 쏙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