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토스트 소녀 : 귀여운 게임 독특한 게임

반응형

토스트 소녀 : 귀여운 게임 독특한 게임

이 게임은 엄마는 게임을 숨겼다 라는 게임의 개발사가 만든 게임입니다. 귀여운 웹툰에서 볼 듯한 산뜻한 컬러와 귀여운 그림 때문에 더욱 궁금해지는 게임입니다. 입에 토스트를 물고 있는 소녀가 썸네일에 있어서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게임 이름도 토스트 소녀로 무척 귀엽습니다. 

이 게임의 조작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오른쪽으로 움직이기와 왼쪽으로 움직이기 버튼만이 있습니다. 달려 가면서 앞에서 다가오는 장애물을 피하는 간단한 규칙의 게임입니다. 하지만 간단하다고 쉽지가 않습니다. 엄청난 순발력을 필요로 합니다. 게임의 스토리의 배경은 이러합니다. 아침에 늦잠을 잔 소녀가 알람을 끄면서 계속 잤다가 늦을 것을 깨닫고 벌떡 일어나 토스트를 입에 물고 등교를 하기 위해 길을 뛰어가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교복을 입은 남자 학생들이 걸어옵니다. 그 학생들과 부딛히지 않고 앞으로 똑바로 뛰어가야 합니다. 1명이 다가오거나 2명이 다가오면 피하기가 그나마 쉬운데 3명이 다가오면 길이 꽉 막혀버립니다. 3명의 남학생 중에 1명이 넘어지니, 그 넘어진 남학생을 뛰어넘어 가야합니다. 그런데 부딛히기 간당간당할 때 쯤에 넘어져 버려서 갑작스럽게 피해야 합니다. 그 남학생들 무리를 피하면 자전거를 탄 남학생들이 좀 더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느낌 상 그렇습니다. 그 다음은 축구공을 차는 남학생들입니다. 그들은 3명의 무리로 가만히 서서 축구공을 찹니다. 일직선으로 차기 때문에 공을 차는 남학생만 잘 피하면 됩니다. 그 다음은 굴러오는 흙더미 입니다. 이 것도 흙더미가 길을 꽉 막을 때 어려운데, 갑자기 부서지는 흙더미가 있으니 틈을 잘 타서 가야합니다. 그 다음은 테니스 라켓을 들고 좌측과 우측으로 팔을 뻗는 운동부 입니다. 라켓에 얼굴이 걸리지 않게 잘 피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굴러오는 코인입니다. 금빛에 너무 좋아서 그대로 코인에 달려가면 안 됩니다. 여느 다른 게임들처럼 코인에 닿는다고 코인이 획득되지 않습니다. 부딛히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될 뿐입니다. 그 다음은 순간 이동으로 사라져버리는 무술하는 남자들입니다. 

컬렉션 항목에 가보니, 통과한 남자들의 테마가 컬렉팅되어 있습니다. 무술하는 남자들까지 깼더니 무술하는 남자들까지 컬렉팅이 되어 있고, 그 다음부터는 실루엣만 보이고 정체는 가려져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도대체 토스트 소녀는 학교에 언제쯤 도착할 수 있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컬렉션을 보니, 아직 깨야할 그림자 형태의 여러 장애물이 많아서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셀 수는 있을 정도이고 끝은 보이는 데 그 끝이 정말 끝일까 의심스럽습니다. 스토리는 정말 그곳에서 끝날지 의심스럽습니다. 

정말 독특한 게임입니다. 학교에 가는 길이 이렇게 힘들고 부딛힐 사람이 많다는 것이 말입니다. 그런데 정말 현실도 그렇게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학교든 회사든 가는 길은 정말 힘듭니다. 그런 느낌을 잘 담아서 표현해낸 게임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1단계였던 평범한 남학생조차 처음부터 깰 수는 없어서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곤 했는데, 다행인 점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남학생을 깬 뒤에 자전거탄 남학생에서 게임 오버가 되면, 다음에 게임을 시작할 때 게임 이력이 저장되어서 자전거를 탄 남학생부터 게임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왔던 길을 또 가고 피했던 장애물을 또 피하면 얼마나 맥이 빠지겠습니다. 물론 자전거 남학생들도 많아서 중간에 게임오버가 되고 다시 몇 명의 똑같은 자전거탄 남학생을 피하는 일은 피곤해집니다. 

이 게임은 긴장이 됩니다. 순간의 순발력을 굉장히 필요로 해서, 흡사 축구 경기에서 골기퍼가 된 것 같습니다. 장애물들이 다가 오고, 그 장애물들이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꾸기 때문에 그 움직임을 끝까지 보고 피해야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게임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쉬원함보다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게임을 끝까지 다 깨야만 쉬원할 것 같습니다. 게임이 끝날 때마다 소녀가 뭐라고 말을 하고 남자가 뭐라고 말을 하는데 일본어라서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일본어는 공부를 해도 어렵습니다. 그 말을 언젠가 알아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