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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어몽어스 게임 시작하기 온라인 게임 재밌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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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몽어스 게임 시작하기

수 년 전에 알게 된 지인은 컴퓨터를 잘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거의 5살 때부터 컴퓨터를 만져서 컴퓨터에는 아주 바삭해보였습니다. 그 지인의 취미는 게임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무슨 게임을 하는지 물으니 어몽어스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마피아 게임 같은 거라고 살짝 알려주었었습니다. 그때 이 게임이 궁금해서 한 번 해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컴퓨터로 해야하나 폰으로 해야하나 그런 것조차 궁금했습니다. 폰에 앱스토어에 있어서 그냥 다운로드를 했고 그 뒤로는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모든 것이 영어로 되어 있고 낯설었습니다. 시작하고는 이름을 하나 선택했습니다. 그 이름이 제가 쓸 이름이 될 줄은 모르고 선택했는데 그 이름이 제 캐릭터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랜덤으로 주어진 이름으로  언제든지 게임 시작 전에 다른 이름을 랜덤 뽑기로 받아서 설정할 수도 있고 직접 새로 지어서 바꿔도 됩니다. 완전히 익명 게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몽어스 게임 : 온라인 게임 재밌는 게임 

게임은 온라인 모드와 그렇지 않은 모드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연습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온라인이 아닌 모드를 탐색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서 나왔고 온라인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방이 여러 개 개설되어 있었습니다. 정원은 적게는 7명 이하로도 있었고 많게는 15명까지였습니다. 보통은 10명씩 많이 하는 것도 같았습니다. 처음할 때 정말 두근두근 했습니다. 순간 이동처럼 우주선 대기실 안으로 소환했습니다. 의자에 앉은채로 소환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사람들도 하나 둘 들어왔습니다. 그게 참 멋집니다. 이펙트 말입니다. 페이드 인과 글리치 효과가 있는 그 이펙트가 재밌고 멋있습니다. 저는 크지 않은 우주선 대기실 안에서 뭘해야 할지 몰라서 뛰어 다니고 공간 중심에 놓인 것들을 탐색했습니다. 뭔가 반응하는 물체가 있던데 그리고 그곳에 유저들이 많이 모였던데 처음에는 왜그렇게 그곳에 같이 모여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는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물체 가까이에 가면 화면 오른쪽에 옷걸이 모양의 버튼이 활성화되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서 우주복의 색깔을 바꾸고 헤드에 악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의상 세팅을 마친 뒤에 장착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의상 착장한 뒤 장착 버튼을 누르고 다시 헤어 탭에서 헤어 소품을 장착한 뒤 장착 버튼을 눌러야 했습니다. 모두 따로 따로 누른 뒤에 나가야 착장한 대로 저장이 잘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자 화면에 자막이 떴습니다. 5초 후에 게임이 시작합니다. 그 예고가 왜 그렇게 설렐까요? 이런 제 자신이 우습지만 5초 후에 시작한다는 말이 설렙니다. 그리고 게임을 실행하면서 부터 우주 사운드가 깔려 있어서 처음부터 뭔가 다른 설레는 느낌을 줬던 것 같습니다. 5초가 지나면 쉿! 이라는 자막이 나오고 본인인 제가 크루원인지 임포스터인지가 정해집니다. 10 게임 안 되게 게임을 했습니다. 하면 할 수록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임포스터는 두 번 해봤고 나머지 때에는 계속 크루원이었습니다. 운이 좋게고 계속 승리의 연속이었습니다. 딱 한 번만 크루원일 때 졌습니다. 임포스터에게 처치되어서 유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신고 버튼을 눌러서 투표를 하기 위해 모였을 때 제가 저를 처치한 임포스터가 임포스터라고 채팅 창에 쳤는데 그게 처치되지 않은 유저들에게 들릴지 모르겠었습니다. 유령이된 저는 채팅창에 글을 올리면 채팅창이 투명하게 표시되었습니다. 다른 같은 크루원도 유령이 되어서 채팅을 하던데 그쪽도 마찬가지로 채팅창이 투명하게 표시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궁금합니다. 유령이 되면 유령이 아닌 유저들은 유령의 채팅을 볼 수 있을까? 볼 수 없을까? 제가 아직 알지 못한 부분입니다.  

제가 임포스터를 두 번 해봤다고 했었는데 두 번 다 승리했습니다. 처음 임포스터 할 때는 방해공작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 처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었습니다. 방해공작은 지도를 펴고 크루원들이 수행해야할 업무가 표시된 곳이 밝게 활성화 되어 있는 것을 눌러서 활성 해제 시켰다고 스스로 여겼는데 정확히 잘 한것인지는 확신이 안 섭니다. 뭘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했는데 투표할 때 유저들이 저를 투표하지 않아서 운 좋게도 승리했습니다. 두 번째 임포스터 할 때는 처치를 드디어 할 수 있었습니다. 2명이나 처치했습니다. 크루원 곁에 다가가면 오른쪽에 처치 버튼이 활성화 되어서 처치를 누르면 크루원을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짜릿했습니다. 

온라인 게임이다 보니 정말 실제의 유저들과 함께 하는 거라서 약간 긴장되었습니다. 너무 못하는 티나면 어떡하지 싶은데 티가 나는지 어떤지도 잘 모르겠고 다른 유저들도 저를 신경을 안 쓸 가능성도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정말 재밌습니다. 

크루원할 때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수행할 임무들이 깨알 같이 재밌습니다. 지도를 보고 임무를 수행할 방을 찾아가야하고 임무를 수행할 곳에 표시가 되어 있어서 가까이 가면 클릭할 수 있도록 활성화가 됩니다. 클릭을 하면 여러 임무가 나옵니다. 그것들이 소소하게 재밌습니다.

그런데 임포스터를 막다른 곳에서 만나면 처치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난감합니다. 이래서 조금 붙어 다닐 필요도 있을 것 같은데 시작된 게임 내에서의 우주선은 넓습니다. 아무튼 저는 아직 아는 게 별로 없는데 다음에는 더 발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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