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수학 Beginner Math와 Intermediate Math의 차이

듀오링고 수학 Beginner Math를 완료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기초를 배우는 과정이었지만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습니다. 귀찮은 계산 문제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홀가분한 마음과 함께 다음 섹션을 어떨가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음 섹션은 Intermdiate Math입니다. Intermdiate의 뜻은 '중급'의 라는뜻입니다. 그렇다면 중학생 수준을 말하는 걸까요? 저는 수학을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못했습니다. 특히 함수에서 망했습니다. 듀오링고에서 함수까지 가르쳐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했는데, 새로운 섹션에 들어와서 이전 섹션과 다를 바없는 쉬운 문제들을 풀고 있다 보니 아쉬웠습니다. 수학의 섹션은 이렇게 2개 뿐이고 두 번째 섹션조차 완료하면 마지막인 Daily Refresh 섹션만을 남겨 놓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 가본 적은 없어서 내가 원하는 방향성이 맞지는 않는 것 같은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Daily Refresh 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계속 위로 높이 높이 수준을 높일 거라는 기대는 안 됩니다. 저는 수학의 수준을 계속 높이고 싶지, 중급 단계에서 끝내고 맴돌고 싶지 않습니다. 고차원의 수학까지 듀오링고에서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무료로 공부하면서 많은 걸 바라는 제 자신이 조금은 우숩습니다. 다 큰 성인인데 못 깨우친 수학을 깨우치게 해달라고 징징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첫 번째 섹션에 비해 수준 높은 문제가 결국 등장했고 차이를 줘서 기뻤습니다.

음수(마이너스)에서 음수를 빼는 문제는 정말 중학생 수준의 문제입니다. 여전히 너무 쉬웠지만 그래도 새로운 문제의 등장으로 환기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방정식 문제도 나왔습니다. 미지수 x가 등장했습니다. 여전히 문제가 쉽지만 흥미진진합니다. 이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에서는 x의 값을 구하라는 말을 solve for x라고 간단히 표현한 문제를 봐서 영어로는 그렇게 지시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듀오링고 수학 두 번째 섹션은 총 23유닛으로 되어있는데 과연 또 어떤 새로운 문제들이 등장할지 궁금합니다. 많지 않은 유닛의 개수지만 수학 실력이 높이 점프할 수 있도록 도전적인 문제들이 나오기를 바라며 계속 즐겨보겠습니다.